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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곤 대구시의사회 홍보이사, 율하연합가정의학과의원 원장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면 감기, 독감, 코로나 등 호흡기 질환이 늘어나기 시작하고 거기에 맞춰 독감, 코로나 예방접종을 하게 된다. 접종 시즌을 맞아 정기적으로 챙겨야 하는 접종들과 함께 건강한 삶을 지속하기 위해 필요한 성인에게 권장되는 접종들을 한번 짚어보자.
독감, 코로나 백신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 맞는 예방접종이다. 독감은 만 12세 이하의 소아, 만 65세 이상의 성인이 무료 접종대상이고 지자체별로 장애정도가 심한 알라딘게임 장애인도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코로나는 만 65세 이상의 성인, 생후 6개월 이상의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가 무료접종대상이며, 일반인은 유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무료로 접종이 가능한 백신이 하나 더 있는데 만 65세 이상이 대상인 23가 폐렴구균백신이다. 세균성 폐렴의 원인이 되는 폐렴구균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매년 맞는 야마토게임하기 것이 아니라 평생 1회 접종하는 백신이다. 23가 백신은 다당질백신에 속하는데 단백결합백신인 13가, 15가, 20가 백신들도 있으며 평생 1회 접종이고 유료접종으로 맞을 수 있다. 다당질백신은 23가지 많은 혈청형에 예방효과를 나타내지만 단백결합백신에 비해 면역원성이 낮은 편이라 예방효과가 조금 덜 한편이고 단백결합백신들은 다당질백신에 없는 혈청형을 포함 바다신2릴게임 하고 있어 폐렴구균으로 인한 세균성폐렴에 대해 확실한 예방을 하려면 단백결합백신과 다당질 백신을 순차적으로 모두 접종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두가지 접종을 모두 하는 경우 접종사이의 간격은 1년 이상이어야 하고 유료접종을 먼저 맞는 경우가 예방효과가 훨씬 좋다.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중에는 가장 최근에 나온 RSV(호흡기세포 야마토게임장 융합바이러스)백신도 있다. RSV는 독감, 코로나와 같이 폐렴을 포함한 하부 호흡기 질환을 잘 일으키며 특히 영유아나 고령층이 위험도가 높고 전파력이 강하다. 독감이나 코로나는 감염이 되어도 치료약제인 항바이러스제가 존재하지만 RSV는 아직까지 치료약이 없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RSV 예방접종도 평생 1회 접종하는 백신이다.
대상포진 릴게임가입머니 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라 접종비율이 높은 백신 중 하나다. 현재 생백신과 사백신 두가지 종류의 백신이 있는데 생백신은 예전부터 사용해오던 것으로 평생 1회 접종을 하게 된다. 사백신은 비교적 최근 개발되어 우리나라에서는 수년전부터 접종이 가능해진 백신으로 첫 번째 접종 후 2달 뒤에 두 번째 접종을 하여 평생 2회 접종을 하는 방식이다. 사백신은 생백신에 비해 접종 비용이 비싸고 2회 접종 및 접종 후 근육통, 발열 등의 부작용 같은 불편함이 있는 반면 대상포진의 예방효과가 굉장히 뛰어나다. 이전에 생백신을 접종했어도 사백신 재접종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진료실에서 많은 분들이 물어보는 것이 '접종을 했는데도 병에 걸리던데요?' 라는 질문이다. 예방접종을 하더라도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나 접종을 하지 않았을 때보다 증상의 정도가 훨씬 약하고 합병증, 후유증의 가능성도 확연히 낮아지기에 접종 후 병에 걸린 경우라도 백신의 효과가 없었다는 오해는 하지 마시길 바란다.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의료진과 상의 후 나에게 필요한 예방접종을 챙겨 건강한 삶을 지켜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