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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이 종료된 지 일주일 만에 아내를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60대 남성이 구속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2025.6.21 /연합뉴스


검찰이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이 끝난 지 일주일 만에 아내를 찾아가 흉기로 무참하게 살해한 ‘부평 가정폭력 살인’ 피의자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인천지법 형사16부(부장판사·윤이진) 심리로 25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63)씨에게 이같이 구형했다. 또 30년의 전자장치 부착과 3년의 보호관찰 게임몰릴게임 명령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생명을 침해한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짧게 구형 이유를 밝혔다.
연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출석한 A씨는 무표정으로 재판을 지켜봤다. 그의 법률대리인은 “피고인은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다만 오랜 기간 배우자(피해자)와의 갈등이 있 황금성게임다운로드 었고, 점점 불만이 쌓여 우발적으로 범행한 점을 참작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응당 죗값을 치러야겠지만, 제3자에게 해를 가할 염려가 없다는 점을 고려해 전자장치 부착과 보호관찰 명령 요청은 기각해 달라”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6월 19일 오후 4시30분께 인천 부평구 자택 현관 앞에서 60대 아내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가격해 바다이야기게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당일 마트에서 흉기를 구매한 뒤 자택에 찾아가 “노트북을 가져가야 하니 문을 열어달라”고 했다. 그는 B씨가 문을 열어주자 주먹으로 폭행하고, 미리 준비해온 흉기로 머리 등을 26회 가격했다.



부평 가정폭력 살인 사건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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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해 12월 17일 흉기를 들고 아내를 협박해 접근·연락 금지 등 ‘임시조치’ 명령을 받았고, 지난달 12일 이 조치 기간이 종료된 뒤 일주일 만에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임시조치가 끝난 뒤 자택에 3차례 찾아갔으나 두려움을 느낀 B씨가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생활비도 지원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범행 손오공게임 을 저질렀다.
한편 이 사건과 관련해 부실 대응으로 도마에 오른 인천삼산서 관계자들은 최근 징계에 해당하지 않는 불문경고나 주의·경고 처분(훈계·지도)을 받았다. (10월20일자 6면 보도)
/변민철 기자 bmc0502@kyeongin.com